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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수(팍치)와 베트남쌀국수

봄날처럼 - 우중사색 2012.05.18 12:50

고수 좋아하시나요? 

 

일년간의 파견 업무를 끝내고 본사에 복귀했습니다.

제일 먼저 생각나서 달려간 베트남음식전문점 '포메인'.

한동안 구내식당밥에 길들여진 상태라 쌀국수 생각이 간절했습니다. 

 

쌀국수 주문 때 조금 달라고 한 '고수'입니다.

중국말로 '샹챠이' 태국어로는 '팍치' 영어로는 '코리엔더'라고 부르는 쌍떡잎식물입니다.

한국인 입맛에는 향으로 인해 맞지 않아

태국여행 시 '마이 사이 팍치'('고수는 빼주세요')라는 말까지 배워가고 합니다.

그 만큼 초심자에게는 쉽지 않은 향채소라는 얘기죠.

 

사실 저도 처음에는 이상한 향에 먹기 거북했지만 두번의 태국 여행 때 익숙해지고

쌀국수 먹을 때도 꼭 넣어먹으니 빠지면 서운할것 같습니다. 

(빈대 냄새 같아서 빈대풀이라고도 부른답니다.)

 이번에 홍천 텃밭에도 고수 씨앗을 뿌렸습니다.

몸에도 좋다고도하고 시중에서 사먹기도 힘들기에

 수확인 되면 쌀국수에 넣어서 부모님께 끓어드릴려고 하는데

 좋아하실지는 의문입니다. 분명 "맛이 왜 이러냐" 하실게...^^

 

기본으로 넣어 먹는 숙주, 양파저민것, 청양고추.

쌀국수 값도 많이 올랐습니다. 점식특선으로 예전에 6천5백원 하던것이 8천원이군요,

예전에 적은 쌀국수양을 보충하기 위해 기본 채소를 항상 더 시키먹었습니다.

우리나라는 참 추가에 인색하지 않은 좋은 나라입니다.

 

고수까지 모두 투하시킨 쌀국수입니다.

깊은 국물 맛이 정말 끝내줍니다. 동료에게 좀 넣어먹으라 했더니 싫다는군요.

그냥 예의상 물어봤을 뿐입니다. ㅎㅎ

다가올 태국 여행 때는 많이 많이 먹고 와야 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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